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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이야기

[서울 가볼 만한 곳/ 서울 맛집] 쭈꾸미의 찐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 천호 쭈꾸쭈꾸쭈꾸미(내돈내산후기)

by 취미활동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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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활동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바로

쭈꾸쭈꾸쭈꾸미

영업시간 : 16:00 ~ 01:00

전화번호 : 02-484-1472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 옛길 98

천호 롯데 시네마를 가는 길목에 왼쪽으로 틀어서 들어가면 나오는

천호역 쭈꾸미 골목에 위치한 장소로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찬 곳으로 유명합니다.

맛은 뭐 말할 필요가 없이 항상 맛있었던 거 같았는데

이번에 친구들한테 쭈꾸미 먹을 곳이 없냐고 물어보길래 저의

원팩인 쭈꾸쭈꾸쭈꾸미를 추천을 해서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매장은 들어오시면 꽤나 협소한 공간이며, 살짝 다른 테이블하고 부딪히기

쉽기 때문에 옷을 정리하실 때 조심하시면서 앉으시면 될 거 같아요. 저도 친구들하고

오고 나서 느낀 점은 그때도 이랬나? 싶을 정도로 협소해서 4명이서 먹으러 나왔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이곳도 역시나 인기가 많다 보니까 예약을 해야 돼서 만약에

저녁 먹을 시간인 6~7시에 바로바로 못 간다면 한 20분 정도 대기를

하셔야 할지도 모르니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오시면 될 거 같아요.

 

메뉴판은 심플하게 쭈꾸미가 베이스로 잡힌 음식으로 나누어져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볶음밥이고, 쭈꾸미에 곁들여 먹을 날치알이나 치즈 같은 게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볼 때는 요새 삼겹살을 먹어도 15,000원은 기본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고 여기서 쭈꾸쭈꾸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깻잎에 무 쌈을 올리고 난 뒤,

쭈꾸미를 올리고 싶은 만큼 올리신 다음에 마요네즈와 특제 소스, 그리고 날치알을 추가로

주문하신 뒤 먹으면 맛있다고 나와 있는데 날치 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마요네즈 소스랑 깻잎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는 쭈꾸미 집인 거 같아요.

 

저희는 그래서 쭈삼 4인분을 시키고 먹기로 하고 쥬시쿨을 2개 시켰어요. ㅋㅋㅋ

여기가 또 맵기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까 역시 매울 때는 쥬시쿨이 필수죠! ㅋㅋㅋ

그리고 기본 사이드로는 콘 옥수수에 마요네즈 섞어서 조리된 게 나오는데

이건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쭈꾸미랑 먹기에 아주 좋아서 계속 먹고 나서 달라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대망에 쭈삼 4인분이 나왔는데요. 살짝 양은 적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가격적인 게 있다 보니 그럴 수 있다 싶지만 그래도 냄비 사이즈를 고려한다면 살짝만 있지 않나

싶네요. 요새 쭈꾸미 가격이 많이 오른 걸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맛만 좋다면 솔직히 상관없을 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안에 보니까 쭈꾸미가 꽤나 들어가 있어서 내심 안심이 되면서 끓였는데

처음에 끓일 때는 물이 많다 보니까 맛이 밍밍하실 수가 있으니 조금 졸여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처음에 좀 익었다 생각해서 먹었는데

양념 맛이 너무 희석이 돼서 그런지 맛이 맵다는 생각을 아예 안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좀 졸여서 먹어 보니까 확실히 매운맛이 나는 게 제가 원한 맛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깻잎이랑 무 쌈이랑 나눠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개인 취향으로는 깻잎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깻잎에서 나오는 시원한 향과 주꾸미의 매운맛과 쫄깃한 맛이

만나면서 그 옆에 있던 마요네즈가 매운맛에 불을 잠깐 꺼주는 역할이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 같았습니다.

 

쭈꾸미를 깨끗하게 다 먹고 나서는 역시 볶음밥을 시켜야 제대로 먹었다고

어디 가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볶음밥을 시켰어요. ㅋㅋㅋ 물론 역시 치즈를 섞어서요.

콘치즈도 맛있어서 다시 주문한 다음에 아르바이트생이 해주는 볶음밥을 기다리는데

아직 저의 위장이 볶음밥을 먹어야 진정이 되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계속 아우성을 치네요 .ㅜㅜ

 

그리고 신기하게도 여기는 볶음밥을 다 만들고 나면 이렇게 뚜껑으로 덮어서 치즈까지

잘 익게 만드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러면 겉에도 열로 인해 빠진 수분이

다시 순환이 되면서 보온성까지 유지가 되다 보니까 그냥 치즈를 올리면 살짝 위가

안 익은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여기는 수분감이 유지가 되는 치즈다 보니까 아주 기대가 되네요. ㅋㅋㅋ

 

역시나지만 역시 아주 쫀득해 보이는 비주얼의 치즈가 나오면서 냄비 뚜껑을 올리니까

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ㅋㅋ

맛은 상당히 치즈의 풍미가 장난이 아니면서 뭉글뭉글한 느낌을 주고 볶음밥은 쭈꾸미 소스와

같이 볶아지다 보니까 그 맛이 그대로 유지가 된 느낌이 들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이 집은 오랜만에 오더라도 항상 만족을 시켜주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친구들도 이번에 추천받아서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면서

다른 친구들한테 추천해 준다고 하니까 뿌듯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이상 내 돈 내산으로 먹어본 쭈꾸쭈꾸쭈꾸미를 방문한 소감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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