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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활동입니다.
오늘은 치질 수술한 지 어언 15일차가 되어갑니다.
오늘의 상황은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화장실을 갔습니다.
물론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픔의 정도가 그냥 주먹으로 한대 맞은 기분이라
적당히 아팠던 거 같네요.
하지만 간과한 것이 이제 화장실에 가서 배변 후 아픔이 어느 정도 누그러지니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뭔가 답답함을 느꼈지만 아파서
화장실을 가는 게 꺼려졌는데 이제는 너무 아프거나 그러지 않으니
자신감 있게 계속 가다 보니 오늘은 1시간 반마다 한 번씩 가서 그거대로
많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마치 습관처럼 뭔가 아래가 답답하면
무조건 화장실을 안 가면 안 될 기분이 들더라고요.
사람 마음이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아파서 무서웠다면
이제는 너무 아프진 않지만 자주 가서 그 고통을 나눠서 맞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약도 꾸준히 먹고 연고도 바르고 매운 것도 입에 안 넣으려고 하고 있지만
사람마다의 회복력이 다르다 보니 저 같은 경우는 조금 느린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실지는 모르지만 항상 생각이 드는 건
언제쯤 마음 편한 생활로 돌아갈지가 걱정입니다.
전에 편하게 화장실을 가던 그 마음을 계속 생각하는데
너무 과거의 제가 부럽더라고요.
어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취미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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